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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교육지원청, 예술상상 기초 캠프 열어

“골판지를 이용해 자신이 상상하는 것을 그림으로 꾸미고, 숲속의 나뭇가지를 주워와 작품도 만들죠. 어떻게 색깔을 입히고 모양을 만들든 그것은 자유고요. 자신의 기분에 따라 형상은 달라지고, 그것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나에 의해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죠.”

진안교육지원청(이인숙 교육장)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정천면 학동마을(일명 씨없는곶감마을)에서 ‘예술상상 기초캠프’를 열었다. 캠프 주제는 ‘내가 중요하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중학생 17명이 참가했다.

캠프는 자연에서 예술적 감성 찾기, 탁월성 발견, 피드백 자료의 학교 제공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만들고 나누면서 나와 너의 관계를 맺는 ‘감성사진관’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애니메이션 기법과 수채화 방식을 통해 기록하는 ‘일상드로잉’ △숲에서 손노동을 통한 자신만의 창작활동인 ‘갈라파고스를 탈출한 푸른발 얼가니새’ 등을 통해 예술적 상상을 펼쳤다.

캠프에 참가한 주지은(진안여중 3) 양은 “자연에서 시간 제약 없이 얼마든지 자유롭게 나를 표현할 수 있어서 특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인숙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자아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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