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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직원들, 송년회비 아껴 사랑의 연탄 전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와 절약한 송년회 비용으로 소외계층 사랑의 연탄나눔을 4년째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상용소재부 내 봉사활동 모임인 사랑나눔회와 별이가족봉사단은 지난 27일 지난 1년 간 모은 회비에 송년회 비용을 보태 사랑의 연탄 1000장을 구입, 전주시 서신동 지역 어려운 가구에 전달했다.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사랑의 연탄 나눔에는 사랑나눔회와 별이가족봉사단 회원 및 가족 20여 명이 참가,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직접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나눔회 총무 이성규 씨는 “먹고 마시는 소모적인 송년회보다는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회원들 뜻에 따라 4년째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올해는 경기불황 여파로 기부도 많이 줄고 연탄값까지 많이 올라 소외이웃들이 더 어렵다고 하는데 우리의 작은 나눔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나눔회는 2013년 상용소재부 내 직원 69명이 참여해 만든 봉사 모임이다. 지난 5년 간 전북 완주군 소재 엠마오공동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도배·장판 등 생활환경 개선, 김장 담그기 등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또 엠마오공동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겨울 100만원 씩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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