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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농협, 정기 대의원총회 열어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은 30일 남원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한해의 살림살이를 보고하고 결산하는 제46기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박기열 조합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한해 조합원 모두가 우리 농협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주고 참여와 협조로 각종사업이 잘 마무리되어 건전 결산을 할 수 있었다” 면서 “올해 통합경제사업장을 신축·완공해 남원농협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용사업 예금·대출 추진, 경제사업 물량 대폭 확대로 조합원 편익제공, 신규 사업 개발로 조합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신뢰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원농협에 따르면 총자산은 7849억 원, 상호금융 예수금 6404억 원, 대출금 5048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말 기준 예대비율 79%를 달성했다. 또 당기순이익 38억 7900만 원을 실현해 출자배당 13억 200만 원, 이용고배당 8억 3500만 원을 배당했으며, 이용량에 비례한 사업준비금 10억 1600만 원을 적립해 총 31억 5400만 원을 조합원에게 환원했다.

특히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작 농가를 위해 벼수매 40㎏ 기준 장려금 2000원 지원 등 총 2억 95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폭염과 폭우 피해농가 지원, 조합원 배추 육묘 무상지원,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등 교육지원사업비 17억 7000만 원을 집행했다.

남원농협은 또 오는 2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완공할 예정이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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