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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구림면 ‘연산마을 할머니 경로당’ 준공식

순창군 구림면은 지난 8일 지역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산 할머니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지역내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새로 조성된 경로당 신축을 축하했다.

이번 연산마을 할머니 경로당은 지난 2012년 구림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2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17년 7월에 본격 착공에 들어간 할머니 경로당은 부지면적 268㎡에 건축면적은 97㎡, 지상 1층 규모로 방 2개실과 거실 겸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 등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4월 30일에 시설물 준공을 마쳤다.

연산마을 할머니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경로당에서 신축 경로당으로 이전함에 따라 환경이 개선돼 경로당이 지역내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설양금 할머니경로당 회장은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공간이 이렇게 좋아져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지역내 할머니들에게 더욱 중요한 공간이 될 것 같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황숙주 군수는 “경로당이 어르신들에게 어떠한 공간인지 잘 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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