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떠나 인적이 끊긴 남원 송동면 한 초등학교에 양조장과 발효 아카데미가 들어선다.
남원시는 내년 8월까지 옛 두동초 건물에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햇살가득 섬진강 섬섬옥주 6차 산업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흉물로 변한 폐교와 방앗간 등을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재생해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한다.
두동초는 전북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전북형 햇살가득 농촌 재생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학교 건물 1층에 발효·양조 시설, 청년 창업 수제맥주 공유 제조시설을 설치한다. 2층은 게스트하우스와 전통발효 아카데미 공간을 만들고 운동장은 캠핑 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락 페스티벌과 청년음악회 등 계절별 축제를 추진해 수익을 창출할 방침이다. 기반시설이 완성되면 주민과 청년 등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이 청년 일자리와 지역소득을 창출하고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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