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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둔산파출소, 외국인 근로자 사회적 약자 보호 귀감

생활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게 숙식 제공

고덕수(왼쪽)·배경배 경위
고덕수(왼쪽)·배경배 경위

완주경찰서(서장 송호림) 둔산파출소(소장 이세철) 직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하고 주거 공간마저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외국인 근로자의 숙식을 해결해 주었다.

18일 둔산파출소에 따르면 고덕수, 배경배 경위는 지난 14일 저녁 해고된 외국인근로자가 공장안에 들어와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히모씨(20세)는 “임금을 못받아 수중에 돈이 없고, 잠잘 곳도 없다”며 항변했다. 히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고덕수 경위 등은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들은 수소문 끝에 이슬람사원에서 숙식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었고, 임금 체불 부분은 곧바로 해결할 수 없지만, 히씨가 이해할 수 있도록 상황 설명을 해 주었다.

이세철 둔산파출소장은 앞으로도 “우리지역에 소외받고 고통 받는 그 누구라도 앞장서서 보호하고,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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