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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했다.

완주군 보건소는 지난 20일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했다.

노인 무료 안검진은 노인들의 시력 향상 및 실명 예방을 위해 안과 취약지역(안과 전문의가 없는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검진 결과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 안질환이 발견된 저소득층 어르신에 대해서는 개안 수술비를 지원한다.

이날 안검진에는 60세 이상 노인 150여명이 참여했다. 안과 전문의가 직접 진행한 진료는 문진과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 현미경검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검진 결과 백내장, 녹내장 등 안질환 수술이 필요한 어르신은 10명이었다.

보건소는 이날 안검진 대기시간을 활용, 논·밭 작업 때 감영 위험이 높은 가을철 진드기매개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교육 및 홍보를 진행했다.

심해경 완주군보건소장은 “개인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무료 안검진 및 수술비지원 사업을 통해서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