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김영식)와 군산교도소 기독위원회(회장 서종표)는 지난 3일 수용자를 위한 교화 공연과 수용자 불우가족을 돕기 위한 ‘은혜와 감동의 사랑愛’ 콘서트 등을 연속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사회의 소외계층인 수용자들과 수용자 불우가족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수용자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두 공연은 군산교도소 강당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와 세계 비트박스 챔피언 마이티를 비롯해 작곡가 김석균 씨와 가수 한별씨, 워라밸 교도관음악동호회 등이 출연했다.
이 자리서 컨템포디보와 마이티가 함께 절정의 하모니를 이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군산시민의 뜨거운 호응으로 전 객석이 매진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 수익금과 후원금은 부모의 수용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자녀들을 돕는데 전액 쓰일 예정이다.
김영석 군산교도소장은 “이번 행사가 수용생활로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나눔과 베품을 통해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종표 기독위원회회장은 “부모의 교도소 수용으로 인해 가족들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수용자가 하루 빨리 가정에 돌아가 더불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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