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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진안·장수 상생의 길 찾기 ‘붐업 프로젝트’ 추진

전북 동부산악권 발전 방안 모색
진안서 ‘무진장 고원길’ 포럼 개최

진안군은 걷는 길을 통해 진안·무주·장수 3개 군이 상생을 도모하는 ‘붐업(Boom-up)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진안·무주·장수 지역은 전라북도 내 동부산악권으로 동일 문화권에 속하며 ‘다함이 없이 굉장히 많음’을 뜻하는 ‘무진장’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묶여 마치 한 몸처럼 인식돼 왔다.

최근 3개 군은 ‘무진장 고원길(가칭)’이란 광역 트레일을 만들어 붐업 프로젝트를 완성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3개 군은 지난 29일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고원을 꿈꾸다-무진장 고원길’이란 주제로 3번째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1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포럼은 3명의 발제로 시작됐다. 곽장근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장은 ‘가야문화의 터전’에 대해 견해를 피력하고, 이현배 손내옹기 대표는 ‘진안고원형 옹기를 통한 무진장의 문화 동질성’을 주장했으며, 윤문기 한국의길과문화 사무처장은 ‘대한민국 걷기여행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정토론이 펼쳐졌다. 좌장은 최태영 문화기행가가 맡았다. 토론에는 조준열 진안군의원, 전병식 진안읍 은천마을 이장, 윤일호 진안초등학교 교사, 안상기 무주시민회 생태환경위원장, 권복순 장수군 생태보전팀장, 김광훈 장수생활자치포럼 회원이 참여했다. 이후 자유토론도 실시됐다.

한 참가자는 “진안·무주·장수 3개 지역이 ‘진안고원(무진장)’으로 묶일 수 있는 하나의 문화권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가 토론자로 나서 서로 의견을 나누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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