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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부지, 군산대 인근으로 변경

기존 옥구읍 옛 상평초 부지, 문화재청 “사업 재검토” 판정
대학 측과 협력 시너지효과 기대…전북도 “절차 서두를 것”

전북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부지
전북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부지

속보= 문화재 보호 정책에 막혀 다른 장소를 찾던 전북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군산대 인근 부지에 들어선다.(2019년 12월 17일 8면 보도)

9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기존 옥구읍 옛 상평초에 조성하려던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군산대 산학협력단 인근 부지(신관동 1번지 7만3666㎡ 중 1만㎡이상)로 최종 변경·확정했다.

새 부지는 새만금북로 고속화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군산대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이 사업은 총 280억원을 들여 오는 2021년까지 옥구읍 옛 상평초 폐교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 대상지가 옥구읍성 중심부에 속해 있다 보니 일각에서 문화재적 보존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결국 발굴 조사를 통해 옛 상평초 부지가 옥구읍성의 주요 시설인 동헌 및 내아 터로 추정된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문화재청이 ‘혁신타운 사업 재검토’ 의견을 통보, 사업위치가 변경됐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는 사업기간 내 완공을 위해 올해 안에 산업부 사업위치 변경 심의 및 행안부 지방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설계공모·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공사업체 선정 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군산대 인근으로 변경됨에 따라 대학측과 연계한 사회적 경제 전문인력 양성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의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4월 군산과 경남 창원을 1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으로 선정했다. 혁신타운이 조성되면 200여명의 전문인력과 함께 사회적경제조직·기업 1220여개소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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