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된 노후 시설물, 지난해 정밀안전점검 결과 C등급
‘난간 일체형 고도 현수교 공법’으로 3월 착공 10월 완공 계획
지난 35년간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금강구름다리가 완전 철거되고 재설치된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대둔산 금강구름다리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등급 C등급이 나와 올해 전면 재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금강구름다리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했는데, C등급으로 나왔다. 주·보조케이블이 낡아 교체하면 되지만, 케이블 교체 비용보다 전면 재설치 비용이 효율적이고, 특히 35년이 된 노후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낫다는 용역 결과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말 금강구름다리 재설치 공법 제안 공모를 거쳐 지난 1월에 선정한 케이블브릿지사의 ‘난간 일체형 고도 현수교 공법’으로 구름다리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금강구름다리 길이는 50m이고, 철거 및 재설치 총 사업비는 15억 5400만 원이다.
완주군은 3월에 공사에 들어가 가을 단풍 관광객이 몰리는 10월쯤 구름다리를 완공할 계획이다.
완주군 강원양 체육공원과장은 “대둔산 구름다리 설치는 고난도 공사다. 이달 중에 주민 설명회를 거쳐 재설치하는 구름다리가 대둔산 탐방객들에게 인기 있는, 편리하고 멋진 관광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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