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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교정시설 후보지 5곳 압축

남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법무부 교정시설(교도소) 유치 후보지가 5곳으로 좁혀졌다.

이를 두고 교정시설 유치에 관건이 될 지역민들의 관심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시는 “교정시설 유치 후보지로 대산면, 사매면, 화정동, 이백면, 고죽동 등 5곳 가운데 이번 주 중에 법무부 가이드라인에 가장 적합한 2곳을 후보지로 압축할 방침이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교정시설 후보지로는 사매면, 대산면, 이백면, 주생면과 시내권으로 화정동, 용정동, 고죽동 등 7곳 정도가 거론됐다.

시는 올 상반기 우선순위를 정해 최종 확정한 교정시설 후보지를 법무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통장을 대상으로 교정시설 건립에 대한 홍보와 설문조사를 진행해 찬반 의사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이환주 시장은 최강주 교정본부장과 면담을 통해 교정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과 시에서 검토 중인 교정시설 후보지에 대해 설명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2015년 시유지인 신생마을을 교정시설 건립 후보지로 법무부에 제출해 이를 추진하려고 했으나 주변 마을의 반대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따라서 교정시설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여론의 향배가 중요해 보인다.

시 관계자는 “도내 법원·검찰 지원·지청이 설치된 지역에서 교정시설이 없는 곳은 남원뿐이고 혐오시설이란 인식도 바뀌고 있다”며 “교정시설이 들어서면 교도관 등 상주인력의 전입에 따른 인구 증가, 수형자 급식의 식자재 공급, 면회객의 식당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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