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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가정간편식 시장에 도전장

로컬푸드 성공 신화를 쓴 완주군이 최근 급성장세인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농산물 판매 위주의 국내 로컬푸드 시장에도 변화가 기대된다.

3일 완주군은 “지난 2018년도에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신활력플러스 W푸드테라피구축사업’을 통해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 지난해부터 W푸드아카데미를 개설해 전문 인력 양성, 조직화 교육, HMR 상품 개발, 전처리 시설 구축 등 주민 참여 확대와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과정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최근들어 ‘W푸드테라피센터’ 설계에 본격 착수하는 등 19억 원 규모의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센터는 로컬푸드 소비층이 두터운 전북혁신도시 내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에 418㎡ 규모로 조성되며, HMR 식품을 전시·판매·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진다. 또한 공유주방, 힐링정원, 카페 등 기타 편의 시설도 들어서기 때문에 생산자 및 소비자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일 군수는 “로컬푸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주만의 차별화된 가치는 그대로 담고 급변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에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식품산업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소비자 니즈에 맞는 편리하면서도 건강한 상품들로 로컬푸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은 단순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식재료를 가공·조리·포장해 놓은 식품이다. 편리한데다 맛과 영양까지 고려한 다양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시장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 국내 HMR 시장은 2018년도 3조300억원 규모에 달했고, 2025년에는 약 11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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