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진안에서 전주로 가는 길목인 웅치고개(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일대)에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한 선인들에 대한 추모식이 26일 열렸다.
이날 웅치고개 현지 웅치전적비에서 열린 제428주기 추모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박성일 군수와 후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치러졌다.
완주군은 최근 소양 신촌리 일대(옛 웅치길)에 대한 토양분석을 통해 웅치전투 당시 전사한 조선군의 무덤을 확인, 웅치길 일대가 실제 웅치전투 격전지였음을 증빙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임진왜란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 덕분에 오늘날 우리 일상과 대한민국이 유지될 수 있었다”며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고 호국완주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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