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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청년 창업가 든든한 지원군 역할 ‘톡톡’

희망키움사업·메이드마켓·청년 주거 지원 등 사업 추진

대기업 붕괴 및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역 경기 위축 및 고용률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시가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발굴·육성해 경제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 한 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금 및 창업 공간 지원,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신규 창업자들은 지적재산권 취득, 투자유치 성공, 매출 성장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청년창업 희망키움사업.

이 사업은 초기창업자금 500만원과 매달 100만원의 창업 활동비를 최대 24개월간 지원하는 것으로, 3차에 걸쳐 기술창업·문화관광·수제창작 등 각 분야에서 72명의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했다.

사업 참여자 중 9명이 특허 8건, 디자인 8건, 상표권 2건, 안무저작권 8건 등 총 26건의 지적재산권을 취득했으며, 발명진흥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창업자도 나오기도 했다.

또한 13개 업체에서 25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연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한 기업도 탄생했다.

특히 2개 업체에서는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는 등 사업 1년 여 만에 각 분야에서 하나 둘 씩 성과를 나타내며 청년창업 희망키움사업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군산시가 지난 6월 ‘

군산메이드마켓
군산메이드마켓

’이라는 명칭으로 개소한 수제창작플랫폼은 청년창업가 11명이 운영 중이다.

군산메이드마켓은 군산특산품 박대를 모형화한 파우치·수세미를 비롯해 한국화를 주제로 한 공예품·스트링아트·패브릭·가죽·손뜨개 등 다양하고 질 높은 청년들의 창업아이템을 제작·전시·판매하며 군산관광 기념품샵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은 초기청년창업자들에게 공간 및 맞춤형 교육 등 창업에 필요한 정보·마케팅 등을 제공하며 매장 운영의 실증 경험을 통해 실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청년들이 창업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안정적인 주거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본부와 협약을 맺고 청년창업 주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산메이드마켓
군산메이드마켓

예비창업자 및 3년이내 초기창업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LH에서 보유한 원룸이나 임대아파트의 보증금 및 월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5명을 선발·지원중에 있다.

군산시의 청년창업 지원 사업과 함께 청년들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꿈’을 ‘현실’로 만들며 새로운 도전의 결과물을 만들어 나아가고 있는 등 서로 Win-Win하는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유자 군산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청년들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역량 있는 청년인재의 발굴은 물론 역량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을 기획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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