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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올해 유물 기증자 8명에 감사패·기증증서 전달

정읍시는 올해 정읍시립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한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8일 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제육장군리 향약과 일제강점기 화호리 자료 등 소중한 유물 총 631점을 기증한 8명에게 수여됐다.

덕천면 손기성 씨는 항일운동가 故 손양중 선생의 후손으로 故 손양중 선생의 대통령 표창장과 수장을 기증했고,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 조택수 이사장은 정읍사 사우의 망부사 현판을 기증했다.

또, 정읍문화원 김용련 사무국장과 정읍시청 이찬휴 복지기획 팀장은 각각 오카리나와 훈 등의 작품과 청동기시대 돌도끼를 기증했다.

(사)정읍역사문화연구소 김재영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음기와 화호리 교육사 자료, 고서 등 자료를 박물관에 전달했다.

또한, 신태인 육리마을은 마을에서 보관 중인 제육장군리향약을 기증했다. 제육장군리향약은 보물 제1181호 태인 고현동향약과 더불어 태인지역에 남겨진 유일한 향약 자료로 앞으로 향약 연구에 중요한 자료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정읍 이사랑부부치과 이주원 원장은 내장산 산신령으로 알려진 故 이기영 선생이 평생 사진기로 담은 내장산과 정읍의 경관 관련 자료를 기증했다.

신태인 화호리 출신 故 김정환 고려대 명예교수의 유족들도 김 교수가 평생 수집한 일제강점기 화호리 자료와 백자제기 등의 소중한 자료를 박물관에 전달했다.

기증된 유물은 기증자의 뜻에 따라 박물관의 각종 전시와 학술·교육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기증자에게는 박물관 특별행사 초청과 발간물을 제공하며 기증자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명패를 게시하는 등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유진섭 시장은 “기증해 주신 소중한 유물들은 각종 전시와 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해 정읍의 문화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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