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임실군, 아동학대사전예방 고강도 대응체계 구축

지난해 아동학대 30여건 발생, 전담팀 구성
공공기관·사회단체 등 공조체제 적극 추진

▲ 심민 군수
▲ 심민 군수

농촌지역에서도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 갈등으로 제기됨에 따라 임실군이 올해부터 고강도 대응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특히 가정과 학교 등지에서 야기되는 각종 이동학대 예방을 위해 군은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과의 공조체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정인이 사건은 비단 도시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농촌지역에서도 공공연한 문제”라며 대응책을 지시했다.

심 군수의 이같은 지시는 지난해 임실지역에서도 연간 30여건의 아동학대 문제가 보고됨에 따라 사전예방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에서다.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는 농촌지역의 경우 편부모나 조손가정, 이주여성가족 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생 요인은 부부간 불화설과 생활고가 많고 자영업이나 농가들의 경우는 노동력 강요 등도 학대 요인으로 꼽히는 실정이다.

때문에 군은 올해부터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 어린이와 함께하는 전 지역 가정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아울러 편부모나 조손가정, 이주여성가족 등에는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와 연계를 통해 상시적 관심가정으로 분류, 특별관리도 실시한다.

전수조사에는 아동보호 전담공무원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를 투입, 가정방문을 통해 면담과 양육환경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제가 예상되는 가정에는 사전조치를 강화하고 주변 사회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예방대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반면 아동학대가 빈번한 가정에는 아동보호전문시설로의 위촉과 함께 심한 경우에는 사법당국에 고발도 적극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민 군수는 “아동학대 사건들로 큰 충격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지자체 책임에 따른 집중점검으로 아동보호에 특단의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박정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우승 시상식 현장

익산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현대‘10번째 우승 대관식’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