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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톡톡히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 11개 였던 사회적기업(영리와 비영리 중간 형태 기업)은 1월 현재 25개로 2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 사회적경제 조직은 협동조합 157개, 사회적기업 25개, 마을기업 13개, 자활기업 5개로 총 200개다. 협동조합은 전국 군 단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은 2018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018년 11개소에서 2019년 17개소, 2020년 25개소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이 6개소 증가한 것을 비롯해 제조업 2개소, 사회복지서비스업 2개소, 건설업 1개소가 각각 늘었다.

이처럼 사회적경제 조직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최근의 코로나19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 300여명을 포함한 사회적일자리 490여개가 창출됐고, 전체 매출도 5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사회적가치 실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건실한 사회적기업들을 발굴·육성해,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경제 허브 공간 조성을 위해 옛 삼례중학교를 교육청으로부터 매입해 추진하는 ’완주소셜굿즈혁신파크’ 조성사업도 올해 완공, 가동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사회적경제는 포용적 성장을 기반으로 15만 자족도시, 으뜸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협치를 통해 일상에서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완주군이 민선2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완주소셜굿즈 2025플랜’ 영향이다. 이 사업은 지역과 주민의 요구에 기초해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각 부문별 사회적경제조직을 통합 육성, 지역자립과 순환경제를 완성하겠다는 미래 혁신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