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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2021년 민관협력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적극추진

진안군은 전북과 충남의 젖줄인 용담호에 대해 민관협력 수질자율관리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이달부터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용담호는 지난 2001년 완공돼 현재 전라북도 도민 70%와 충청남도 일부 주민이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라북도, 진안군, 수자원공사 3자는 지난 2005년 자율관리 협약을 맺고 이러한 체제를 16년째 유지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수질 자율관리를 위해 군은 올해도 4대 영역, 9개 분야 42개 사업 29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자율관리 상태에 대해 2년마다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유예 상태를 유지해 왔다.

예년과 다름없이 올해에도 군은 용담호 수질보전에 군정 최우선 순위에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인공습지 조성,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하천정비 및 옛도랑 복원 사업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친환경농법분야 우렁이농업, 무농약유기농업, 농기계폐오일교환사업 등의 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한다.

또 주민들의 환경의식 제고와 자율관리 실천 유도에도 힘쓴다. 이는 민간단체인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 및 강 살리기 네트워크에서는 환경대학 운영, 마을별 순회 주민홍보 교육, 캠페인, 도랑살리기운동을 통해 실천한다.

용담호는 자율 관리되고 있지만 수질이 잘 보전되고 있다. 상수원 보호구역 미지정 기준인 TOC가 2ppm 이하로 유지되는 상태다. 진안천 등 주요 유입 5개 하천의 수질이 담수 이후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군민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다. 지난 2017년도부터 용담호 광역상수원 공급이 시작됐으며 아직 공급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더 많아서다.

전춘성 군수는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으로 자율관리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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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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