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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올해 363억 원을 투입, 품질 좋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상수도 유수율을 확보해 주민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수돗물 품질향상을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병행 시행하는 것.

총사업비 313억 원을 투입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8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그동안 기본·실시설계 및 환경부 사전기술검토를 마쳤다.

올해 삼례·봉동읍에서 블록 구축 26개소, 노후관 교체 28km, 누수탐사 138km 공사를 착수해 2023년 완공한다. 군은 상수도 목표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려 군민에게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돗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약 50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공급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적수사고 같은 문제를 사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현재 비봉·운주·화산·경천면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