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로 확보 어려운 농가에 안정적 판로 제공
관내 68곳 운영, 자가 운송 어려운 농가들 화색
무주군이 소규모 농가들을 위해 마련한 농산물 공동수집장이 출하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산물 출하성수기인 6월부터 11월까지를 각 농가들이 농산물 판매로 소득을 올리는 적기라고 판단한 조치다.마을별 농산물 공동수집장 수거·판매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이다. 직접 판로를 찾기 힘든 농가들의 안정적 판로와 소득 보장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군 관내 총 68개 마을에 설치돼 있다.
관내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마을공동수집장에 내놓으면 품목에 관계없이 농협(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무주농협, 구천동농협)에서 수거해 판매해주는 시스템이다. 수거된 농산물은 인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수집 후 도매시장에 출하한다. 경매나 매매 등에 의해 거래가 완료되면 즉시 농산물 농업인에게 대금을 정산해 준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공동수집장 운영으로 관내 737농가에서 11만8861kg 농산물 품목을 수집해 4억 8000여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에 무주군은 농협 무주군지부, 무주농협, 구천동농협과 함께 농산물의 판로학보와 제값 받기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김영종 군 농촌활력과장은 “마을별 농산물 공동수집장 수거 판매 사업 추진을 통해 영세·고령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출하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농산물 자가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농업인들로부터의 호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시행 2020년 4분기 적극행정 전국 5개 우수 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