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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 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동 보호팀’ 신설은 정부가 기존 민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추진하던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마련하고자 지자체로 이관하면서 추진됐다.

‘아동 보호팀’의 주요 업무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신고 접수와 현장 조사, 피해 아동 분리, 보호조치 등을 수행한다.

또한 경찰 · 교육지원청 ·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연계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빈틈없는 아동학대 보호 체계를 구축해 아동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임준 시장은 “아동학대 조사업무의 주체가 바뀌었다는 것은 아동보호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했다는 것”이라며 “지역 내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