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2일 오전 부안군 위도항(파장금항)서 헬기이착륙장 준공식
2016년 도입됐지만 해수욕장옆 주차장 임시로 사용
부안군 위도면에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알려진 닥터헬기 이 · 착륙장이 건립돼 섬지역 주민들의 응급의료 편의가 한층 커지게 됐다.
부안군은 2일 오전 부안군 위도면 진리 위도항(파장금항) 옆 공유수면 부지 새 이 · 착륙장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군청관계자, 지역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닥터헬기 이 · 착륙장 준공식을 가졌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부터 2억35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이 착륙장은 가로 세로 30m 크기로 닥터헬기뿐만 아닌 덩치가 큰 소방헬기도 이ㆍ착륙할수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위도를 비롯한 도내 도서지역의 닥터헬기는 2016년 6월 도입됐고, 위도는 그동안 진리 위도해수욕장 주차장을 임시 이 · 착륙장 형태로 사용해왔다.
닥터헬기는 2011년 9월 도입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탑승해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면서 이송하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도내 원광대병원을 포함한 전국 7개 시·도의 대형 병원에서 닥터헬기가 활동 중이다. 도내에서는 도입이후 1000여 건이 넘는 응급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도에 정식 이 · 착륙장이 들어서면서 응급환자 골든타임도 더욱 확보되게 됐다. 위도에서 응급환자를 원광대병원으로 이송시 치료를 병행하며, 20분 내로 이송이 가능하다.
군은 위도 닥터헬기 이착륙장 설치 이전에도 전북도와 합심해 지난 2020년에도 부안읍권 닥터헬기 이 · 착륙장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2년 연속 닥터헬기장 이ㆍ착륙장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해 군민의 건강만족도가 높아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군수는 “위도 닥터헬기 이·착륙장 설치로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확대로 군민들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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