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태평론문학상에 경북대 김주현 교수
평론가로 활약해 그 천재성을 인정받는 무주 출신 김환태(1909~1944) 작가를 기리는 축제, ‘제13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오는 13일 무주읍 김환태문학관 다목적영상관에서 열린다.
한국 비평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김환태의 문학과 무주지역의 문화 위상을 높이자는 취지로 제정된 이 문학제는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한다.
이번 문학제는 개회식, 경과보고 및 눌인 약력소개, 인사 및 환영사, 축사,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문학제의 백미인 제13회 김환태평론문학상은‘선금술의 방법론’이라는 작품을 제출한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김주현 비평가가 받는다,
수상작 선정 과정에서 ‘선금술의 방법론’은 비평적 방법의 기본원리로서 금을 선별해 내는 기술을 의미하는 선금술의 정신을 문학 비평의 실천 작업에 적용하는 데 몰입했다고 평가받았다.
2021년 김환태평론문학상 심사위원회는 “김주현 교수의 끈질긴 집념과 노력을 통해 한국근대문학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심사 총평을 밝혔다.
수상자 선발에는 권영민 위원장(전 서울대 교수), 방민호(서울대 교수), 최명표(눌인문학회장), 전선자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김주현 교수는 문단 등단 이후 저널리즘 비평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한국 문학 거장들에 대한 연구를 두루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선자 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장은 “김환태의 문학 비평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이 축제가 올해로 제13회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한국 비평 문학을 진단하는 더욱 알찬 문학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문학제는 눌인 김환태의 비평 의식과 철학을 계승하는 데 큰 역할과 기능을 다하고 있다”며 “날카로운 역사의식과 비평을 고찰하는 데 이 문학제가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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