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축제장길, 산약초타운길, 진안역사박물관길 등 도로명 신규부여
시장길 진안청년몰 1호~10호, 진안고원시장 1호~59호 등 상세주소 부여
"지역의 명소나 상징을 도로명으로 활용하는 것은 지역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이 지역 내 명소나 상징적 장소 즉, 사람들이 많이 찾고 볼거리가 있는 진안홍삼축제 주행사장, 산약초타운, 진안역사박물관 등의 이름을 도로명 주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역 내 명소나 상징을 나타내는 낱말 뒤에 ‘길’자를 붙이는 방식으로 홍삼축제장길, 산약초타운길, 진안역사박물관길 등으로 도로명 주소를 개명하자는 것.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도로명 개명은 지난 6월 도로명주소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도로명주소 부여대상 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가능하게 됐다.
군은 진안의 명소나 상징적 장소를 나타내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점, 관광객 등 타 지역 거주자가 관내를 방문했을 때 불편을 겪는 점 등 여러 가지 문제를 해소하고자 도로명 주소 개명을 추진한다.
군은 도로명 주소 개명뿐 아니라 여러 개의 점포나 세대가 있는 집합건물의 경우 점포별, 세대별로 상세주소도 부여하기로 했다.
시장1길 16번으로 돼 있는 진안청년몰과 진안고원시장의 주소가 대표적 상세주소 부여 대상이다. 이곳에는 점포별로 진안청년몰 1호~10호, 진안고원시장 1호~59호처럼 상세주소가 추가된다.
군은 도로명 주소 개명과 상세주소 부여안을 마련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안을 확정한다. 확정된 도로명과 상세주소는 인터넷과 네비게이션에서 검색될 수 있도록 인터넷포털 등에 제공한다.
김명기 민원봉사과장은 “진안의 명소와 상징적 장소의 명칭을 도로명으로 부여하면 홍보효과가 클 것 같아 추진방안을 마련했다”며 “도로명 주소 개명이 진안의 명소를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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