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미소를 깨우는 동상초등학교 김건휘 학생 그림이다. 어둠을 헤치고 당당하게 서 있는 호랑이, 귀여움을 숨길 수 없는 천진한 자화상이다. 거침없이 자유로운 붓질이 돋보이는 배경, 아무것도 칠하지 않고 날것으로 비워 둔 흰색 공간이 희망의 빛으로 다가온다. 선명하게 주제를 제대로 표현한 그림이다.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것처럼 ‘누구나 그릴 수 있다’는 창작 동기를 부여하는 힘이 있다.
/문리 (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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