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4 1단계 무주읍 안성면 일원 추진 중, 오는 5월 발주
2022~2024 2단계 구천동·설천면 일원 추진, 다음달 실시설계 착수
무주군이 하천오염을 방지하고 하수처리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노후하수관로 개량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사업이 마무리되면 금강상류지역 수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지역 노후하수관로 개량사업은 지역별로 시급성에 따라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무주읍과 안성면 일원에서, 2단계는 구천동과 설천면에서 진행된다.
1단계 사업에는 153억 3700만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무주읍과 안성면 일원 8.8km가량의 관로를 교체되고, 1.59km 길이의 관로는 집중 보수된다. 현재 보수 예정 구간에서는 관로 안으로 다량의 불명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불명수란 파손된 노후하수관로로 유입되는 빗물 또는 지하수를 가리킨다. 보통 토사 유입이 동반되는 불명수 유입은 연관 지반의 침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군은 1단계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8억 원을 우선 확보했다. 오는 4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용역(공정율 80%)을 마칠 예정이다.
조만간 기본 및 실시 설계 마무리되며, 오는 5월께 공사가 발주되고, 늦어도 오는 2024년까지는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단계 개량사업은 구천동과 설천면 일원의 노후 하수관로의 정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단계 사업에 더해 추진된다.
2단계 사업에는 총 92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해당 구간 오수관로 중 7.9km는 교체하고 0.2km는 보수한다.
이 구간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는 국비 5억원을 포함해 10억원이 소요된다.
군은 다음 달 중으로 2단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절차를 진행한다. 공사 발주는 내년 3월, 공사 마무리는 이듬해인 2024년 10월로 예상된다.
맑은물사업소 박봉열 하수도팀장은 “군은 그동안 금강유역 수질을 보전하고자 기존 하수관로의 파손 등으로 발생하는 불명수 유입 차단을 위해 힘을 기울여 왔다”며 “노후하수관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상의 싱크홀 발생이 사라지고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밀조사 과정에서 오수관과 우수관을 잘못 연결한 이른바 ‘오접’으로 인해 남대천으로 유입되는 우수의 오염문제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해당지역의 개량공사 역시 오는 2024년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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