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출산 장려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출생아 전원에게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정책은 생애 초기 아동을 양육하는 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과 양육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된다.
4일 군에 따르면 이 지원금은 ‘첫 만남 이용권’이란 이름의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된다. 출생아 1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국민행복카드 이용권, 즉 바우처 포인트가 지급되는 것.
지급된 포인트는 출생일로부터 1년 내에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올해 1~3월생이면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는 유흥업종, 사행업종, 마사지 위생업종, 레저업종, 성인용품 등 지급목적 고유의 성격을 벗어난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첫 만남 이용권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해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아동이다. 신청은 오는 4월부터 보건소 건강증진팀(430-8513, 8539)에서 하면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출생아 바우처 지원 이외에도 임신 또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임산부 등록관리, 임산부 이송지원비 지급,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과 인구감소에 따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출산 정책을 추진해 출산뿐 아니라 양육 여건까지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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