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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승찬)는 봄철 개화·번식기를 맞아 멸종위기야생생물, 아고산대 식물 등의 서식처 보호와 탐방객 과밀 이용에 따른 훼손 저감을 위해 설천봉~향적봉 구간을 전면통제에 나선다,

이번 통제는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설천봉~향적봉 구간에서 시행된다. 

설천봉~향적봉 구간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복주머니란, 날개하늘나리, 덕유멋조롱박딱정벌레, 삵 등을 포함해 구상나무, 주목 등 아고산대 식물이 다수 서식·분포하는 곳이다, 

특히 5~6월에는 주요 야생생물의 개화 번식기로 탐방객 과밀에 따른 자연자원의 훼손 우려가 높아 특별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덕유산사무소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안도홍 자원보전과장은 “덕유산국립공원의 향적봉 일원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우수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핵심지역으로, 앞으로도 자연의 모습 그래도 보전될 수 있도록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