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대상 공모에서 낙점
완주군이 지난 27일까지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서실장 공모 결과, 삼례읍행정복지센터 설선호 부읍장(55)이 낙점됐다.
2020년 1월부터 삼례읍 부읍장으로 근무해 온 설씨는 지방세무 6급이며, 1997년 삼례읍에서 공직 첫걸음을 뗐다. 삼례읍과 재정관리과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주민복지팀장, 관광진흥팀장을 지냈다.
평소 업무 처리에 공정과 원칙을 중시해 왔다는 것이 동료들의 평이다. 등산과 탁구 등 스포츠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등 화합형으로도 알려졌다.
기초단체장이 자신의 의중을 잘 파악해 직원들과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비서실장 자리를 직원 대상 공모로 선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단체장들이 통상 선거 캠프 출신이나 평소 인맥을 활용해 비서실장을 기용하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완주군청 안팎에서는 유희태 당선인이 공직 분위기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임기 초반 거셀 수 있는 외부 입김을 사전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비서실장의 호가호위에 따른 잡음 제거 효과도 노린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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