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의 균형발전과 활성화 기대
진안군은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춘성 군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그 밖의 농촌협약 대상 시장·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지역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 활성화 정책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농촌협약을 농식품부와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농촌협약은 농촌지역의 365생활권 조성을 위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지원받는 제도다. 지자체의 정책수립 방향에 따른 집중 투자로 필요한 사업들을 연계, 패키지 형태로 진행된다. 365생활권이란 30분 내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5분 내 응급상황 대응 서비스 시스템 범주 안의 생활권을 말한다.
이날 협약은 군이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421억원(국비 290억원, 지방비 131억원)을 들여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진안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균형발전 등의 정책목표를 통한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의 주요 과제로는 지역순환의 경제 문화 활성화(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 성장), 농촌서비스 강화를 통한 활력 증진(지역공동체 터전 조성), 아름다운 사회적경관가치 재생(생태환경 및 경관가치 복원) 등이 꼽힌다.
주요 추진 내용은 진안읍을 중심생활권으로 하는 1개의 상위거점을 정하고 10개 면을 기초거점으로 만든 후 상위거점에서 각 기초거점을 연계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의 균형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보육 등 생활서비스의 질은 도심 수준으로 강화되고, 기초거점에서는 각 면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서비스가 강화·육성되며,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생활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특히 홍삼한방산업과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등 다양한 산림자원과 연계한 치유 융복합 산업의 거점화와 재생, 친환경농업, 휴양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신성장동력을 만들어낼 방침이다. 또 지역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함께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미래산업인력 육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지역주도의 농촌정책 추진 기반을 다져 3.6.5생활권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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