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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진안군, ‘미(未)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자원화센터 유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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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전춘성 진안군수가 남원 노암동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단지인 (주)에코에너지원 공장을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제공=진안군

진안군이 산림산업 발전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평소 벌채 등에 따라 다량 발생하는 지역 내 산림 부산물, 이른바 산림바이오매스(Bio mass)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전춘성 군수는 지난 19일 도내 한 우드펠릿(woodpellet:나무 압축 알갱이) 선진지 공장을 방문, 일일이 시설을 살피며 우드펠릿산업 도입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전 군수가 방문한 곳은 남원시 노암동 노암산업단지 내 (주)에코에너지원(대표 유성민)이다.  

22일 군에 따르면 (주)에코에너지원은 미(未)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산업시설로 11만㎡(3만 4000평)가 훨씬 넘는 공장부지에 건물 면적만 4만 2000㎡(1만 3000평)다. 5명의 연구원을 포함해 100명가량의 직원이 근무하며 지난해 기준으로 1200억원(에코그룹 계열사 포함)의 매출액을 기록한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미 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란 벌목 후 산속에 버려진 임목 부산물 등 제대로 이용되지 못한 채 버려지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탄소중립 에너지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임목 부산물들은 집중호우 시 산사태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하며 자연발화로 인한 산불의 원인이 되고 있다. 보통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는 처리해야 할 임목 폐기물을 가리키며 이를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에너지 생산과 폐기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가져다 준다. 

전 군수의 지난 19일 견학에는 김상민 산림청 정책자문위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선 주요사업 추진상황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가 공유됐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지역의 76%가량이 산림이다.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은 산주는 물론 임업인의 소득증진과 이를 통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이 사업을 적극 유치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생명체(bio)와 덩어리(mass)를 결합시킨 용어인 바이오매스(bio-mass)는 원래 일정지역 내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의 중량을 나타내는 생태학상의 개념이었다. 하지만 미국 에너지성의 대체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인 ‘바이오 매스에서의 연료생산(fuel from bio-mass)’에 의해 ‘양적인 생물자원’이란 새 개념으로 정착됐다. 바이오매스에는 식물체(농산물, 임산물 등), 미생물(클로렐라, 스피루리나 등), 동물체(기름을 짜는 고래 등) 등 생물 전체가 포함된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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