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비롯해 산 약초 더덕, 도라지 임산물 불법 채취 우려, 다음달 21일까지 단속 펼쳐
무주군이 가을철 임산물 불법채취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가을철 버섯과 , 산약초 등의 가을철 채취시기를 맞아 입산객의 무분별한 임산물 불법 채취를 단속해 산림훼손을 방지하고 산주 소득을 보전한다는 방침에서다.
무주군에 따르면 가을철 등산객들이 늘면서 송이버섯과 산 약초, 더덕, 도라지 등의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단속을 다음달 21일까지 이어나간다.
군은 산림녹지과장을 반장으로 한 단속반(51명 투입)을 편성하고 국유림관리사무소, 국립공원 덕유산관리사무소와 연계한 지도·단속을 펼치며, 6개 읍·면에 불법 임산물 채취 단속반과 감시원과 산림병해충예찰원 등을 활용한 단속반 30명도 투입했다.
주요 등산로 24개소를 비롯한 임도 26개 노선, 임산물 불법채취 우려지역에 대한 중점 단속에 나설 계획으로 마을방송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마을회관과 주요 임산물 자생지와 재배지, 등산로 등에 현수막을 게시하면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상웅 군 산림보호팀장은 “불법행위 적발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어야 한다”며 “불법채취가 예상되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에 집중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82%가 산림지역인 무주군의 경우 산지 곳곳에 각종 버섯류와 산약초가 다양하게 자생하고 있으며, 등산객이 임산물을 무분별한 채취할 경우 농가소득차질과 산림피해가 우려된다.
임산물 채취는 산림소유자의 동의를 얻는 경우 버섯과 약초, 녹비, 나무열매, 덩굴류의 채취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산림절도죄에 해당해 관련법에 의거 처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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