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원 시정 질문 통해 주장
강임준 시장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사유 안돼”
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원이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사무국장 제척과 새만금 농생명단지를 활용한 새로운 꽃 문화축제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김경구 의원은 25일 제251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상권활성화재단이 설립됐는데 가장 큰 문제는 재단을 구상했던 인수위원이 사무국장의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지난 3년간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지 못해 재단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권활성화재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되며 자치 선거용 지원 사업으로 볼 수밖에 없어 (사업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나, 시정 없이 2차 지원을 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임시회 시정 질의에서 사무국장의 거취를 말한 바 있고 스스로 사임할 것을 권유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무국장의 사임은커녕 재임까지 이어졌다”며 재차 사임 권유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새만금 농생명단지를 활용한 새로운 꽃 문화축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인원을 늘리고 과를 신설해 광활한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사료작물만 재배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꽃 명소 사업을 계획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새만금간척지에 적합한 구근류 꽃을 활용해 3~4월 수선화, 4~5월 튤립, 7~8월 나리꽃을 주제로 복합적인 문화축제를 열 경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강임준 군산시장은 먼저 “상권활성재단 직원은 재단 이사회 규정에 따라 인사했고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근로자로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권활성화 재단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골목 구석구석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2020년 행정사무감사 시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성장지원사업’을 지적해주셨는데 2차 사업은 이미 추진 중이어서 불가피하게 사업을 추진했고 2021년을 끝으로 더 이상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새만금 농생명용지 중 군산시 해당면적은 3개 공구 3281ha로, 구근류와 초화류 실증시점 재배를 위한 예산 3400만 원을 내년 본예산에 확보할 계획”이라며 “2024년 간척지 제염을 위한 토양개선과 잡초 제거 후 2025~2026년 화훼경관용 구근을 생산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2027년 새만금 꽃문화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농업기술센터 직원 증원과 과 증설에 대해서는 내년 군산시 농업·농촌 비전과 발전방향 및 전략수립 연구용역 시 농업기술센터 조직개편안이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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