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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테크노 제2산단 31만㎡, 5개사와 계약 단계”

1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혀...분양률 70% 예상

최근 완주군의회 행정감사장에서 제기된 '테크노밸리제2일반산단 발 3000억 예산 리스크'와 관련, 유희태 완주군수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런 일이 없도록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상장사를 포함한 5개사와 분양협의를 완료, 계약 단계에 있으며 미분양 리스크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이 이번 분양협의를 계약으로 이끌어내고, 연말로 닥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봉동에 유치하면 완주군은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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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군수가 1일 기자간담회에서 테크노2산단 분양 협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완주군

유희태 군수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해 있는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분양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국내 상장기업 1개사를 포함한 5개사와 부지 31만8796㎡의 분양 협의를 완료하고 계약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문제가 됐던 MOU체결기업인 쿠팡에 대해서도 최종 의사를 타진, 산단 분양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들 협의 기업 중에는 투자의향을 담은 MOU 체결도 하지 말고 곧바로 매매계약을 하자는 업체가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긍정적이다”며 “계약이 성사돼 투자가 본격화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산단 고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분양협의가 진행중인 5개 기업 중에는 국내 물류 및 제조기업인 상장사 1곳이 있다. 이 기업은 4만 4000평 산단부지 외에 4500평 규모의 지원시설 부지도 함께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5개 기업의 부지 매매계약이 이뤄질 경우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률은 투자협약까지 포함해 70%에 육박한다. 

현재 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분양 대상 면적은 총 119만492㎡로, 이 중에서 33.4%(39만7,618㎡)는 매매계약이 완료됐고, 5.2%(6만1,632㎡)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이번에 분양 협의를 끝내고 계약 직전인 31만8,796㎡가 최종계약을 완료하게 되면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률은 69.5%로 크게 올라가게 된다.

유 군수는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안전성평가센터, 사용후 연료전지 등 수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 상태에서 제조업과 물류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면 첨단 신산업과 물류업체가 공존하는 경쟁력 있는 산단으로 우뚝 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국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시한(12월 2일)을 앞두고 지난달에만 4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국회를 방문하고 김진표 국회의장과 우원식 예결위원장, 전북 출신 국회의원을 포함한 여야 의원을 직접 찾아 지역 현안을 위한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며 “막판까지 사력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정치권의 요로에 강하게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전제, 이달 중순께 국토부의 국가산단 선정 후보지에 포함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도 했다. 

1일 마무리 된 완주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유 군수는 “의회의 지적사항은 다시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의회의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개선할 것은 과감히 개선하는 등 발전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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