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 고향이 임실 경기도에서 청년사업가로 활동
올해부터 고향사랑 기부제가 시행된 지 십수일 만에 임실군에 첫 고액기부자가 탄생, 눈길을 끌었다.
기부자는 경기도 화성에서 농산물 유통업체를 운영 중인 ㈜푸드조아 양인철 대표(36)로 알려졌다.
양 대표는 지난 17일 심민 군수를 방문하고 “할아버지 고향이 임실이고 임실의 농산물을 많이 유통하고 있어 기부를 결심했다”며 한도액 500만 원을 기부했다.
현재까지 임실군에는 180여건이 접수되고 기부금도 상당액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고향 사랑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푸드조아는 임실군 조합공동법인(대표 엄귀섭)을 통해 쌀과 토마토, 양파 등 연간 100억 원 가량의 농산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대표는 “농산물 유통을 통해 임실의 매력을 알게 돼 기부를 결심했다”며 “임실군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 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임실=박정우 기자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