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콘텐츠 내실화 강화‧전문가 축제 포럼 등 개최
군산시가 2023년 군산시간여행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올려 지역 축제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한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올해로 11주년을 맞고 있으며, 그 동안 누적 방문객 수만 79만 명에 달한다.
특히 ‘근대문화유산’과 ‘시간’이라는 테마를 결합한 특색 있는 축제로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이자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행정 내부와 시민사회의 축제역량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축제행정 역량강화를 위해 관광진흥과 축제계를 컨트롤 타워로 축제발전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축제추진 부서 실무자 및 축제계 전문요원, 관광전문교수 등이 참여해 소통과 협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 축제 부서 상호간 내용 공유 및 홍보 협업을 추진하는 한편 축제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 중복 프로그램 배제, 경제적 효과성 등을 연구·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진행되는 시간여행축제의 경우 축제 기획 단계에서부터 축제 추진과 지원, 프로그램까지 시민주도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도 구축된다.
여기에 민간단체인 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산하 축제TF와 축제 청년 서포터즈가 꾸려져 축제 계획 수립에서 현장실행까지 행사 전반을 준비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전문가 축제 포럼(5월 예정)도 열린다.
이 포럼은 축제 총감독 및 대학교수 10여명이 참여해 국내외 축제 트렌드 및 군산시간여행축제 발전방안을 연구·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축제 콘텐츠의 내실화도 강화하기로 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역사문화축제로서 올해 역시 근대 군산의 근대문화 테마를 중심으로 시간여행테마를 융합한 축제를 구현할 뿐 아니라 지난해 선보였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지역주도의 축제발전모델로서 선도적으로 나아가고 있고 이 점이 다른 축제와 차별성을 갖는 경쟁력"이라며 "앞으로 시간여행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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