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우선순위로 교육예산 두 배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민선 8기 최훈식 군수의 교육 공약과 허윤종 장수교육장의 ‘학생 중심, 미래 교육’ 정책이 맞물려 장수교육 발전의 원년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허윤종)은 지난 15일 장수교육 설명회를 열고 교육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날로 줄어가는 학생 수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장수군 전체 학생 수가 전년 대비 128명이 감소했다.
이는 농촌 중심지 학교 하나가 통째로 없어지고 있는 셈이어서 향후 장수군 미래가 암울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 산서초등학교에서 농촌 유학을 운영하고 세명의 학생이 장수 유학을 결정했다.
내년부터는 관내 전 학교가 농촌유학 협력학교로 참여해 알찬 교육과정 운영으로 난관을 헤쳐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최훈식 군수는 올해 교육예산으로 학생 해외연수 탐방 1억 4000만 원, 학교별 특색사업 지원 2억 1000만 원, 현장학습 지원 1억 500만 원을 수립했다.
이외 내 고장에서 이루어지는 학생 교육을 책임진다는 의미로 관내 고교 기숙사생 전원에게 무료 아침과 저녁 식사를 제공키로 결정했다. 또 청소년꿈터 운영비 1억 2000만 원과 벽지 학생들을 위한 통학예산도 세웠다.
허윤종 장수교육장은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아이들을 지켜내는 초강수를 두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도래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장수군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지금부터라도 소중한 지혜를 모아 작금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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