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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빨래하는 소리

완주 삼례읍 행복빨래방 북적 북적

우수도 경칩도 지나며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완주군 삼례읍 한냇물 행복빨래방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빨래량이 급증하며 세탁기와 건조기가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개소한 행복빨래방은 취약계층에게 대형 빨래 무료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 최근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9일 삼례읍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520가구에서 1300채 가량의 세탁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 서비스를 받은 사람들이 "대형 빨래 하기에 너무 좋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런 입소문을 타고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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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삼례읍 한냇물 행복빨래방에서 세탁한 이불을 찾아가고 있다. /사진=삼례읍

행복빨래방을 운영하는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서비스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거동불편 홀몸노인과 장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들에 이용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부터 매주 1회씩 '찾아가는 수거의 날'을 지정·운영, 빨래방 이용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신승기 삼례읍장은 “삼례읍 한냇물 행복빨래방이 지역의 취약계층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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