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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자락 아랫동네선 '꽃눈' 정상부엔 때아닌 '눈꽃'

지난 7일 덕유산 향적봉 일원 3㎝ 봄눈
덕유산 아래 마을에선 벚꽃 축제 열려

지난 주말 무주 구천동 덕유산 자락에서 산꼭대기엔 때 아닌 봄눈이, 산 아래 마을에선 꽃 축제가 열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올 들어 전국적인 봄꽃 개화시기가 예년 대비 일주일 이상 빨라지면서, 무주 지역은 주말이 오기 전부터 만개시기를 넘은 벚꽃들이 이미 낙화마저 시작됐다. 세찬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들은 마치 꽃눈이 내리는 황홀경을 보여줬다.

그런데 이게 웬일. 전국 곳곳이 봄꽃축제를 넘기고 이제는 가는 봄을 아쉬워하고 있는 시기에 때 아닌 실제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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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9일까지 덕유산 밑 설천면 상평지 사냥보 일원에서  뒷작금 벚꽃축제가 열렸다. /사진제공=무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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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내린 눈으로 덕유산 정상의 향적봉대피소가 눈으로 덮였다. /사진제공=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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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전 덕유산 향적봉 일원에 3㎝ 가량의 눈이 내려 봄의 기운으로 피어난 파릇한 새싹을 덮었다. /사진제공=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현교)에 따르면 지난 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2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날 오전 향적봉 정상(해발 1614m) 일원에 약 3㎝의 눈이 내려 탐방객들에게 여벌 방한복 준비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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