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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해경, 6월 30일까지 어선 오염물질 적법처리 운동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어선의 조업이 활발한 시기를 맞아 내달 30일까지 ‘어선 오염물질 적법처리 실천운동’을 추진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관내 해양오염사고는 총 22건으로, 이중 11건이 어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오염사고  원인 중 어선으로 인해 사고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군산해경은 해양환경공단·수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폐유 등 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이번 실천운동을 마련하게 됐다.

군산해경은 어민의 출입이 많은 항·포구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해양환경공단과 모든 어선의 폐윤활유 및 10톤 미만의 소형어선의 선저폐수를 오는 9월 30일까지 무상 수거하기로 했다.

또한 수협에서 판매하는 윤활유 용기에 구매 어선을 확인할 수 있는 고유 식별 번호가 부착된 스티커를 배부해 폐윤활유 등이 항·포구에 무단으로 방치되거나 해양으로 배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특히 폐플라스틱 재활용 운동인 ‘우생순 프로젝트’를 시범운영해 어선의 오염물질 적법처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우생순 프로젝트’는 ‘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의 줄임말로 낚시어선 등 10톤 이하의 어선에서 사용한 생수병 등 폐플라스틱을 해양쓰레기 수거 마대에 담아 지역 내 폐기물 집하장에 반납하면 매월 말 수협에서 어민에게 수매비용을 지급하는 제도다.

한편 군산해경은 영세선박을 대상으로 전문위원과의 연계를 통한 해양오염예방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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