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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김제신풍동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는 극단 아리랑‘명랑시골로맨스 동백꽃’공연으로 어르신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길보른종합복지관(관장 권영세)과 지역 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호길)는 관내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연극 관람과 함께‘행복꾸러미’ 선물 세트를 전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상대적 문화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드리고자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연극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 과일, 과자 등으로 구성된 풍성한 간식 꾸러미를 지원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 꾸러미를 전달받은 이모(76세) 어르신은 “혼자 살다 보니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쓸쓸했는데 이런 연극을 보게 되어 즐거웠고 또한 소중한 나눔을 해주어 오늘 하루 좋은 추억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호길 위원장은 “쓸쓸함과 외로움을 느낄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어 행복 꾸러미를 준비했고, 작은 나눔이지만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광섭 신풍동장은 “이번 문화공연으로 지역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상호 협력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