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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지사장 이양희)가 지난 26일 순창지사와 합동으로 주생면에 위치한 금풍저수지에서 저수지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한 '수질오염 통합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통합방제 훈련은 수질오염(유류나 녹조)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해 피해확산을 최소화하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금풍저수지 상류부를 통과하던 유조차가 전복되어 유류가 저수지로 유입되는 상황과 녹조 발생에 따른 방제 상황을 가상훈련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유류 사고 대처 방법으로 기름막이 설치 및 유(油) 흡착포로 기름을 제거하고 저수지 내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한 녹조 제거제 살포를 병행했다.

남원지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방제 훈련을 통해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과 방제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농업 용수공급을 위해 수질오염 관리 및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