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완주군의회가 학교 등의 급식에 방사능 등 유해 물질이 들어간 식재료 사용을 차단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다. 

군의회는 이경애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완주군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원 조례안’이 오는 9월 1일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전북도의 관련 조례와 완주군 로컬푸드 공공급식 조례’에 따라 실시하는 주요 시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교 급식에 방사능 등 유해한 물질이 들어간 식재료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를 시작함에 따라 해산물에도 대한 철저한 검사를 통해 방사능에 노출된 해산물이 학생들의 식탁에 올라가는 것을 철저히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례안에는 방사능물질 검사체계 및 조치에 관한 사항과 안심 식재료 모니터링단 구성 및 운영, 급식 종사자 및 학부모 등에게 방사능 등 유해물질에 대한 교육과 연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례안은 주민의견 수렴 후 9월 8일 개회하는 제278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