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대학, 교육부 공모사업 신청 '주목'
총 297여억 원 들여 수영장 등 추진 계획
예비사업 선정⋯최종 확정까지 절차 남아
군산시와 국립 군산대가 손을 잡고 시민 등을 위한 복합센터를 추진하고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시와 국립군산대에 따르면 대학 내 두드림센터 옆 농구장 부지(연면적 8000㎡)에 지역과 연계한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필요한 체육‧복지시설을 학교부지에 설치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더 나아가 학령인구 감소 및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도시 소멸 등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한 지방대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와 국립군산대는 이 사업을 위해 교육부의 ‘국립대 지역 연계 복합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뛰어 들었으며, 지난달 신규 사업으로 예비 선정되면서 좋은 출발을 알린 상태다.
이달과 내달 중 교육부 총사업비 심의 및 예산(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오는 12월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최종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 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수영장과 풋살장‧체력단련실‧디지털스포츠(스크린골프‧클라이밍 등)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이 사업은 내년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된다.
예상 사업비는 총 297여억 원으로 교육부가 90%를 부담하고 시가 10%를 지원하며, 수영장 유지관리 및 운영은 군산시가, 전문인력 지원은 대학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지제공 및 국고투입 규모를 감안해 소유권은 대학에 두고, 군산시는 수영장 등 체육복지 시설 공간 활용안이 논의됐다.
이곳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수영장 및 실내체육시설 등이 설치돼 대학구성원과 지역주민 편의 제공 및 체육복지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지역사회의 부족한 체육시설 및 교수학습 공간 확보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군산대 관계자는 “이 사업에 대한 (1단계) 예비선정은 됐지만 앞으로 확정되기까지는 많은 절차와 변수도 남아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업이 최종 확정 및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수영장이 조성될 경우 경기장 내에 새로 짓기로 한 월명수영장과 대야국민체육센터, 서군산복합체육센터 등과 함께 지역내 수영장은 모두 4곳(학생회관 수영장 제외)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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