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초청으로 6월 연수프로그램 참여후 소감 전해와
영어와 한글 섞은 손글씨로 편지에 감상 담아 '훈훈'
지난달 전주를 찾아 한문화를 경험하고 돌아간 미국 LA 한인 청소년들이 손편지로 전주시민들에게 안부를 전해왔다.
시는 지난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미국 LA 한인 청소년 30명을 초청해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이들이 전주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 추억을 담은 손글씨를 보내온 것.
이들은 각기 다른 편지지에 영어와 한글을 섞어가며 전주에 머물면서 겪었던 일과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한 학생은 손편지를 통해 “전주를 방문한 경험은 내 삶에서 영화 같은 장면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전주를 방문하고 싶고 프로그램을 기획한 전주시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편지에는 “전주 꽃심도서관에서 열쇠고리를 만들고, 기타를 쳐볼 수 있어 즐거웠다", “전주를 따뜻하고 친절한 도시로 기억할 것이다” 등 다양한 소회가 담겼다.
지난 6월 전주를 찾은 LA 한인 청소년 대표단은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체험을 통해 또래의 전주 청소년들과 긴밀히 교류했으며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을 찾아 향사례와 전통 예법을 배웠으며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보는 값진 경험을 했다.
또한 청소년 대표단은 전주 꽃심도서관의 청소년 전용공간인 '우주로 1216'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에도 참여했다. 또 드론경기를 체험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전주 산업을 경험하는 등 전주의 특색을 배우며 추억을 쌓았다.
특히 LA와 전주시 청소년단이 함께한 남부시장 야시장 투어와 화합의 밤 행사는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삼삼오오 조를 이뤄 야간관광, K-POP 공연, 순발력 게임, 서로의 얼굴 그려주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국제교류 연수를 통해 지역 차세대리더인 청소년들이 국제적 안목을 높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마인드를 키워 미래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알리고, 친목을 유치해 다시 찾고 싶은 전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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