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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귀농귀촌 유치 사업 '활발'…귀어는 '손놨나'

"해양자원 보유, 어업연계 경제활동 가능성 높아" 
일각선 "귀어 관련 홍보 유치 활동 미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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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관계자가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홍보 및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고창군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반면, 귀어(漁漁) 관련 홍보 및 유치 활동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 열린 고창군의 ‘귀농귀촌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은 약 30명의 도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고창군의 귀농귀촌 정책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맞춤형 1대1 심층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고창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고창 정착을 유도하며 농촌 사회의 활력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행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획기적인 정책으로 귀농귀촌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귀농귀촌에 대한 고창군의 적극적인 노력과 달리, 귀어에 대한 지원 및 유치 활동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고창군은 해양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어업과 연계된 경제활동의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귀어 정책이나 교육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농촌 정착뿐만 아니라 어촌으로의 인구 유입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 기반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다"며 "귀농과 귀촌에 집중된 정책이 귀어로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창군이 귀농귀촌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사례를 귀어 유치로 이어가며, 농촌과 어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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