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전주시 인구 63만명 '붕괴'

행안부, 7월 기준 62만 9618명 집계
작년 5월 64만 무너진 뒤 1년 2개월만

image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주의 인구는 62만 9618명을 기록하며 63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은 지난해 5월 29일 전주시가 개최한 인구 위기 대응 TF 회의. /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 인구가 63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주의 인구는 62만 9618명을 기록했다.

전주 인구는 2013년부터 10년간 65만 명 선을 유지했다. 전북혁신도시 조성을 통한 인구 유입, 에코시티와 혁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등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전주 인구는 2023년 2월 64만 9362명으로 65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5월에는 63만 9831명으로 64만 명, 올해 7월에는 62만 9618명으로 63만 명 선이 무너졌다. 1년 2∼3개월 간격으로 인구 1만 명이 줄어든 것이다.

단기적 원인으로는 인근 지역인 완주 삼봉지구, 운곡지구 등 신규 택지 개발에 따른 인구 유출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속적인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도 인구 감소를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전주 전체 인구 가운데 청년층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전주 청년층 비율은 2015년 21.75%, 2020년 21.05%, 2024년 20.07%를 기록했다.

청년층 인구 감소세는 더 가파르다. 청년층 인구 수는 2015년 14만 1892명, 2020년 13만 8407명, 2024년 12만 7631명이었다. 2015년에서 2020년까지 3485명 감소한 반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는 1만 776명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인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하고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문민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조국혁신당 전북도당 “계엄당일 도청사 폐쇄 자료 총리실 TF에 제출”

사건·사고“기기 오작동인줄 알고”⋯신고 접수에도 출동하지 않은 전북소방

정치일반정동영 "통일교 윤영호 한번 만나…금품수수 보도는 허위"

장수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 2025 ESG 경영 선포식 및 송년의 날 개최

사회일반철도노조 파업 유보…KTX 등 열차 정상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