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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용진 설경~두억 군도 개통… 교통‧물류 개선

군도 13호 총 67.5억 투입, 1.9km 확포장

용진읍 설경~두억 간 군도 13호선 개통식이 지난 26일 현장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완주군

완주군 용진읍 설경~두억 간 군도 13호선이 지난 26일 확장 개통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개통된 설경~두억 구간 도로는 연장 1.9km의 기존 1차선 도로를 넓혀 폭 8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확장했다. 총사업비 67억 5,000만 원이 투입돼 2023년 4월 착공 이후 2년 8개월 만에 준공됐다.

이번 군도 개통으로 용진읍 상삼리 용교마을에서 신지리 봉동교까지 이어지는 8km 구간의 남북축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국도 17호선 정체 시 우회 기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물류 수송의 편리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전반의 교통 환경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교통망 확장과 물류 효율성 증대는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군도 개통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간 연결성 제고로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지역 경제를 높이는 희망의 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 개통 및 확포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철저한 점검 등을 통해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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