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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특공대, 완주군 비봉면에 둥지튼다

완주군-전북경찰청과 이전 업무협약…부지 확보, 행정 지원, 청사 건립 지역업체 참여 등 노력키로

완주군

완주군과 전북경찰청은 2일 완주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채정수 전북경찰청 경비과장(전북경찰청장 대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경찰특공대 이전 및 청사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봉동읍에 있는 기존 시설의 노후화와 공간 협소 문제를 해결하고, 테러 및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초 전북경찰청은 임실과 김제 등 몇몇 후보지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교통 접근성과 부지 확장성이 좋은 비봉면 봉산리(구 부여육종 부지)를 이전지로 선택했다.

이전될 부지는 약 1만 9,000평(6만 2,800여 ㎡) 규모로, 기존에 돈사로 사용되던 곳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내 유휴부지 활용과 치안 인프라 확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새롭게 건립될 청사는 실전형 훈련 시설과 첨단 장비를 갖춘 종합 훈련센터로 조성된다. 고난도 대응: 대테러 작전, 인질 구조 등 특수 임무 수행을 위한 최신식 시설이 들어선다. 주민들이 우려할 수 있는 사격 훈련의 경우, 전용 실내 사격장을 건립해 소음 피해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완주군은 부지 확보 및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하며, 전북경찰청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청사 건립 때 지역 업체 참여에 노력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경찰특공대가 설립될 경우 특공 교육 및 훈련을 위해 연간 8,000~9,000명의 인원이 이곳을 찾아 인근 식당가와 상권 이용이 활발해지는 등 비봉면 일대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경찰특공대 이전은 지역 치안 역량 강화는 물론,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경찰특공대(SWAT)는 전북도 내에서 발생하는 강력 사건, 테러 대응, 인명 구조 등 고위험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청 산하 최정예 특수조직으로, 과거에는 전북 지역에 특공대가 없어 인근 광주나 대전 특공대의 지원을 받아야 했으나 2019년 정식 창설됐다. 특공대는 일반 경찰관이 대응하기 어려운  ‘골든타임’이 중요한 긴급 상황에 투입되며, 대테러 작전·강력범죄 대응·긴급 구조 및 수색·국가 중요 행사 경호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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